UVA와 UVB는 뭐가 다를까?

    햇볕이 강한 날 외출하고 돌아왔을 때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반대로 눈에 띄게 타지는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잡티나 탄력 저하가 신경 쓰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둘 다 자외선과 관련이 있지만, 작용하는 방식은 조금 다릅니다.

    선크림을 고를 때 SPF 숫자만 보고 “높으면 충분하겠지”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UVA와 UVB를 함께 막는지, 즉 광범위 차단, 또는 Broad Spectrum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FDA는 SPF 값이 주로 UVB에 대한 보호 수준을 나타내지만, Broad Spectrum 선스크린은 UVA와 UVB 모두에 대한 보호를 제공한다고 설명합니다.


    먼저 결론

    UVA와 UVB는 모두 피부에 영향을 주는 자외선입니다.

    UVA는 피부 깊은 층까지 영향을 줄 수 있고, 광노화, 주름, 색소 변화와 관련되어 자주 설명됩니다. AAD는 UVA를 “aging rays”로 설명하며, 피부를 조기 노화시키고 창문 유리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UVB는 햇볕에 탄 것처럼 피부가 붉어지는 일광화상과 더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AAD는 UVB를 “burning rays”로 설명하며, 일광화상과 관련된 자외선입니다. 다만 UVA와 UVB 모두 과도하게 노출되면 피부암 위험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선크림을 고를 때는 SPF 숫자만 볼 것이 아니라, UVA와 UVB를 모두 막는 Broad Spectrum 또는 SPF와 PA 표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약처 자료도 SPF는 자외선B 차단 정도를, PA는 자외선A 차단 정도를 나타낸다고 설명합니다.


    1. 자외선은 왜 나눠서 봐야 할까?

    자외선은 햇빛에 포함된 보이지 않는 빛입니다. 피부에 영향을 주는 자외선은 주로 UVA와 UVB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두 자외선은 모두 피부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피부에 작용하는 방식과 우리가 체감하는 변화가 조금 다릅니다.

    구분UVAUVB
    주로 연관되는 변화광노화, 색소 변화, 장기 손상일광화상, 피부 붉어짐
    체감 방식바로 타는 느낌이 약할 수 있음비교적 빠르게 붉어짐
    유리 통과창문 유리를 통과할 수 있음상대적으로 덜 통과
    선크림 표시PA, UVA-PF, Broad Spectrum과 관련SPF와 관련
    주의점흐린 날·실내 창가에서도 고려햇볕 강한 야외에서 특히 중요

    이 표는 이해를 돕기 위한 단순화입니다. UVA는 노화만, UVB는 화상만 일으킨다고 나누면 안 됩니다. 두 자외선 모두 피부 손상과 피부암 위험에 관여할 수 있기 때문에 함께 차단해야 합니다. Skin Cancer Foundation도 Broad Spectrum 표시가 UVA와 UVB 모두에 대한 보호를 의미하며, 두 자외선 모두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2. UVA는 무엇일까?

    UVA는 피부에 서서히 누적되는 손상과 관련해 자주 언급됩니다. 일광화상처럼 바로 빨갛게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피부 탄력 저하, 주름, 색소 변화, 광노화와 연결될 수 있습니다.

    AAD는 UVA를 “aging rays”로 설명하면서, 피부를 조기 노화시키고 주름과 age spots를 유발할 수 있으며 창문 유리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UVA는 다음 상황에서도 신경 써야 합니다.

    • 차 안에서 햇빛을 오래 받는 경우
    • 창가 자리에서 오래 일하는 경우
    • 흐린 날에도 장시간 외출하는 경우
    • 피부가 붉게 타지는 않았지만 색소침착이 반복되는 경우
    • 야외 활동 시간이 길지만 SPF 숫자만 보고 제품을 고르는 경우

    UVA는 즉각적인 화상 느낌이 약할 수 있어 방심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안 탔다”는 느낌만으로 피부 손상이 없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3. UVB는 무엇일까?

    UVB는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고 따갑게 느껴지는 일광화상과 더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여름철 해변이나 야외 운동 후 피부가 붉어지는 경험은 UVB 노출과 관련이 큽니다.

    AAD는 UVB를 “burning rays”로 설명하며, 햇볕 화상과 관련된 자외선입니다.

    SPF는 주로 UVB로 인한 일광화상을 얼마나 늦춰주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FDA도 SPF 값은 주로 UVB 방사선에 대한 보호 수준을 나타내며, SPF만으로 UVA 보호 수준을 충분히 설명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SPF가 높은 제품을 써도 Broad Spectrum이나 PA 표시를 확인하지 않으면 UVA 보호가 충분한지 알기 어렵습니다.


    4. SPF만 보면 왜 부족할까?

    선크림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보이는 숫자가 SPF입니다. SPF 30, SPF 50, SPF 50+ 같은 표시가 대표적입니다. 이 숫자가 높을수록 자외선 차단 효과가 강해 보입니다.

    하지만 SPF는 주로 UVB, 즉 피부를 붉게 만드는 자외선B 차단 효과와 관련됩니다. 식약처도 SPF는 자외선B를, PA는 자외선A를 차단하는 정도를 나타낸다고 설명합니다.

    즉, SPF만 높은 제품은 UVB 보호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UVA까지 충분히 막는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입문 단계에서는 이렇게 기억하면 좋습니다.

    표시주로 보는 것
    SPFUVB 차단 정도
    PAUVA 차단 정도
    Broad SpectrumUVA와 UVB 모두 차단
    Water Resistant물·땀 상황에서 일정 시간 유지력

    SPF 50이라고 해서 UVA까지 자동으로 잘 막는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SPF와 함께 Broad Spectrum 또는 PA 등급을 같이 봐야 합니다.


    5. Broad Spectrum은 무슨 뜻일까?

    Broad Spectrum은 말 그대로 넓은 범위의 자외선을 차단한다는 의미입니다. 미국 선크림 표시에서는 Broad Spectrum이 UVA와 UVB 모두에 대한 보호를 제공한다는 뜻으로 사용됩니다.

    FDA는 Broad Spectrum 선스크린이 UVA와 UVB 두 형태의 자외선 모두에 대해 보호를 제공한다고 설명하며, 모든 선스크린이 Broad Spectrum인 것은 아니므로 라벨에서 이 표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선크림을 고를 때는 다음 순서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1. Broad Spectrum 또는 UVA·UVB 동시 차단 표시가 있는가?
    2. SPF가 충분한가?
    3. PA 등급이 표시되어 있는가?
    4. 물놀이·운동용이면 Water Resistant 표시가 있는가?
    5. 내 피부에 실제로 꾸준히 바를 수 있는 사용감인가?

    미국 피부과학회 AAD는 선크림을 고를 때 Broad Spectrum, SPF 30 이상, 물 저항성을 확인하라고 권장합니다.


    6. 국내 제품에서는 SPF와 PA를 함께 확인하세요

    국내 선크림에서는 보통 SPF와 PA 표시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SPF는 UVB 차단 정도, PA는 UVA 차단 정도를 나타냅니다.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PA는 PA+, PA++, PA+++, PA++++ 형태로 표시되며, PA++++는 UVA 차단지수 16 이상인 경우에 표시할 수 있습니다.

    쉽게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표시의미
    SPFUVB 차단 정도
    PA+UVA 차단 낮은 수준
    PA++UVA 차단 중간 수준
    PA+++UVA 차단 높은 수준
    PA++++UVA 차단 매우 높은 수준

    야외 활동이 짧고 실내 생활이 많은 날과, 등산·해변·운동처럼 강한 햇빛을 오래 받는 날은 필요한 차단 수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식약처도 개인의 생활패턴에 따라 적절한 SPF와 PA 제품을 선택한다고 설명합니다.


    7. UVA는 실내에서도 신경 써야 할까?

    UVA는 창문 유리를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차 안이나 창가 자리에서도 어느 정도 고려가 필요합니다. AAD는 UVA가 창문 유리를 통과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다만 실내에 있다고 무조건 고강도 선크림을 두껍게 계속 발라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생활환경에 따라 다르게 보면 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UVA 차단을 더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 창가 자리에서 오래 근무한다.
    • 운전 시간이 길다.
    • 유리창 옆에서 햇빛을 자주 받는다.
    • 기미, 잡티, 색소침착이 잘 생긴다.
    • 레티노이드, 박피, 레이저 치료 후 관리 중이다.
    • 광과민성 약물이나 피부질환이 있다.

    반대로 햇빛이 거의 들지 않는 실내에서만 지낸다면 야외 활동이 많은 날과 같은 방식으로 덧바를 필요는 적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노출 환경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입니다.


    8. 흐린 날에도 선크림이 필요할까?

    흐린 날에는 햇볕이 약하게 느껴지지만 자외선 노출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CDC에 따르면 외출 전 Broad Spectrum 선크림을 바르는 것을 권하면서, 선크림은 그늘, 옷, 모자 같은 다른 보호 방법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효과적이라고 설명합니다.

    흐린 날에도 다음 상황에서는 선크림을 챙기는 것이 좋습니다.

    • 장시간 야외에 있는 경우
    • 운전이나 야외 이동이 긴 경우
    • 해변, 산, 운동장처럼 반사광이 있는 곳에 있는 경우
    • 피부가 쉽게 붉어지는 경우
    • 색소침착이나 광노화 관리가 중요한 경우

    즉, 선크림은 “햇볕이 뜨거울 때만”이 아니라, 자외선 노출 시간이 있는 날을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9. 선크림 고를 때 확인해야 할 기준

    선크림 선택 기준은 단순히 SPF 숫자 하나가 아닙니다.

    1. 광범위 차단 여부

    미국 제품이면 Broad Spectrum 표시, 국내 제품이면 SPF와 PA를 함께 봅니다. Broad Spectrum은 UVA와 UVB 모두를 막는다는 의미입니다.

    2. SPF 30 이상

    AAD는 SPF 30 이상을 권장합니다. AAD 자료에 따르면 SPF 30은 적절히 사용했을 때 UVB의 약 97%를 차단합니다.

    3. PA 등급

    UVA 차단을 보려면 PA 등급을 확인합니다. 국내 표시에서는 PA+부터 PA++++까지 사용되며, +가 많을수록 UVA 차단 효과가 높습니다.

    4. 물 저항성

    땀을 많이 흘리거나 물놀이를 한다면 Water Resistant 표시를 확인합니다. 다만 물 저항성 제품도 시간이 지나거나 수건으로 닦으면 다시 발라야 합니다. AAD는 야외에 있을 때 약 2시간마다 다시 바르고, 수영이나 땀을 흘린 뒤에는 제품 표시대로 재도포해야 합니다.

    5. 실제로 꾸준히 바를 수 있는 사용감

    아무리 좋은 제품도 눈이 너무 시리거나, 너무 끈적이거나, 백탁이 심해 적게 바르게 된다면 보호 효과가 떨어집니다. 자신의 피부 타입과 생활 방식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10. 바르는 양과 재도포가 성분만큼 중요합니다

    선크림은 제품 선택만큼 사용법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양을 바르지 않으면 제품에 표시된 SPF와 UVA 보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생활 속에서는 다음을 기억하면 좋습니다.

    • 외출 전 노출 부위에 충분히 바른다.
    • 얼굴, 귀, 목, 손등, 팔, 발등처럼 빠뜨리기 쉬운 부위를 챙긴다.
    • 야외 활동 중에는 약 2시간마다 다시 바른다.
    • 수영, 땀, 수건 사용 후에는 다시 바른다.
    • 모자, 선글라스, 긴 옷, 그늘을 함께 활용한다.

    CDC도 Broad Spectrum 선크림을 바르되, 선크림은 그늘, 옷, 모자 같은 다른 보호 방법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효과적입니다.

    즉, 좋은 선크림을 한 번 얇게 바르는 것보다, 적절한 제품을 충분히 바르고 필요할 때 다시 바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11. 이런 표현은 조심해서 봐야 합니다

    UVA와 UVB를 설명할 때 아래 표현은 조심해야 합니다.

    • “SPF가 높으면 UVA까지 충분히 막습니다”
    • “UVA는 피부 노화만 일으키고 피부암과는 관련 없습니다”
    • “UVB만 막으면 햇볕 화상은 물론 장기 손상도 충분히 막습니다”
    • “흐린 날에는 자외선 차단이 필요 없습니다”
    • “실내에서는 UVA를 전혀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 “SPF 100이면 하루 종일 한 번만 발라도 됩니다”
    • “물 저항성 제품은 물놀이 후 다시 바를 필요가 없습니다”
    • “무기자차만 안전하고 유기자차는 무조건 위험합니다”
    • “선크림만 바르면 모자나 그늘은 필요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오해는 SPF만 높으면 충분하다는 생각입니다. SPF는 주로 UVB 차단 지표이고, UVA 차단 여부는 Broad Spectrum이나 PA 표시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12. 선크림 선택 체크리스트

    선크림을 고를 때 아래 항목을 확인해보면 좋습니다.

    표시 확인

    • Broad Spectrum 또는 UVA·UVB 동시 차단 표시가 있는가?
    • SPF 30 이상인가?
    • 국내 제품이라면 PA 등급을 확인했는가?
    • 야외 활동용이면 PA+++ 또는 PA++++처럼 UVA 차단도 충분한가?
    • 물놀이·운동용이면 Water Resistant 표시가 있는가?

    생활환경 확인

    • 운전 시간이 긴가?
    • 창가에서 오래 일하는가?
    • 야외 운동이나 등산, 해변 활동이 있는가?
    • 땀을 많이 흘리는가?
    • 흐린 날에도 장시간 외출하는가?

    피부 상태 확인

    • 기미, 잡티, 색소침착이 잘 생기는가?
    • 햇볕에 쉽게 붉어지는가?
    • 민감성 피부나 아토피, 여드름 피부인가?
    • 레티노이드, 박피, 레이저 치료 후 관리 중인가?
    • 눈 시림이나 자극이 적은 제품인가?

    사용 습관 확인

    • 충분한 양을 바르고 있는가?
    • 야외에서는 약 2시간마다 덧바르는가?
    • 수영이나 땀, 수건 사용 후 다시 바르는가?
    • 모자, 선글라스, 긴 옷, 그늘을 함께 활용하는가?

    정리

    UVA와 UVB는 모두 피부에 영향을 주는 자외선입니다. UVA는 광노화, 색소 변화, 장기적 피부 손상과 관련되어 자주 설명되며 창문 유리를 통과할 수 있습니다. UVB는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는 일광화상과 더 직접적으로 연결됩니다. 하지만 두 자외선 모두 과도한 노출 시 피부암 위험과 관련될 수 있으므로 함께 차단해야 합니다.

    선크림을 고를 때 SPF만 보는 것은 부족합니다. SPF는 주로 UVB 차단 지표이고, UVA 차단은 Broad Spectrum 또는 PA 표시를 통해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FDA는 Broad Spectrum 선스크린이 UVA와 UVB 모두에 대한 보호를 제공한다고 설명하며, 모든 선스크린이 Broad Spectrum은 아니므로 라벨 확인이 중요합니다.

    국내 제품에서는 SPF와 PA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SPF는 UVB 차단 정도, PA는 UVA 차단 정도를 나타내며, PA의 +가 많을수록 UVA 차단 효과가 높습니다.

    SPF는 주로 UVB 화상 보호를 보는 숫자이고, 광범위 차단은 UVA와 UVB를 함께 막는지 확인하는 기준입니다. 선크림은 SPF 숫자만이 아니라 Broad Spectrum 또는 PA 표시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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